새로운 룸메이트
어서와
우리집은 처음이지?
너무 좋은 친구들과 faculty들 덕분에
좋은 4학년 보냈어요
고마워요 다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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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은 그냥 중호가 한국 가기전에 맨하탄에 너무 오랫만이어서 구경이나 시켜줄려고 나왔던건데 콜롬비아대학 관광 센트럴 파크 자전거로 2시간 st.marks를 거쳐서 k-town을 거쳐서 Hudson강을 거쳐서 아침 8시에 나와서 저녁 11시까지 논스톱 관광 다녀간 식당만 8군데 (브런치 2, 점심 2, 군것질 2, 저녁 2) 걸은 거리만 10마일, 이동거리 한 25마일 엄청 먹었는데 살이 빠진 기분이야.. 덕후들의 성지 st. marks의 한 toy store 뉴욕성화들과 바베큐 파티 워싱턴 성화들과 뉴욕 나들이 진미랑 낸시랑
8 + 14년 조금 넘게 아버지와 떨어져 살면서 나에게 아버지는 가깝고도 먼 사람이다. 나도 나이가 차면서 생각이란걸 하게 되고 일찍이 독립하다보니 아버지와 의견차이도 일어나고 늘 오해속에서 살았던거 같다. 문화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생활이 다르고 사고관이 달라서 서로가 그냥 이해해주겠지 하며 지냈는데 그렇게 오해와 편견은 차곡차곡 쌓여갔다. 요 2주간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이 왜 이리 어색하던지 의견차이로 다투기도 많이하고 부모님 밑에서 자라지 않아서 버릇없는 부분들 아버지께 실례되는 말도 행동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심도있는 대화도 하고 처음으로 더욱 더 아버지와 아들로써 돈독해 진 계기가 된거같다.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도 아버지 인생의 반만큼 살게 되고 아버지도 할아버지라 불릴만큼 나이가 찼는데 오랫만에 보는 아버지의 등 뒤에는 이탯동안 우리를 키우면서 짊어지신 삶의 고단함과 책임감과 남자로써 고독이 느껴졌다. 많이 굽어있는 등과 세월의 흔적이 묻은 주름살 언제 이렇게 늙으셨는지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놓고 가신 편지 한 장과 차려놓은 무국에 가슴이 일렁거린다. 정말 내가 다른건 자신 없는데 어딜가도 먹을 복 하나는 많은것 같다 ㅋㅋ BBQ party @ NJ 1차는 가볍게 해산물로 시작 돼지갈비 도매로 사다가 손질 후 전날 미리 양념해놓고 삶은 후 바베큐 + 등심 & 족구 & 가족오락관 ㅋㅋ Evidence based Implant Dentistry 세미나 2박3일 및 Job interview @ Harvard + MGH and thanks to Henry Hur :) 하바드 faculty club에서 저녁 이 아줌마가 아리조나 국경 멕시코에 자기 호텔 있다고
아리조나 국경오면 전화해 달란다 사람 보내줄테니까 언제든지 와서 놀다가라고 ㅋㅋㅋ 전화번호랑 주소랑 받아왔다. 얼굴 잊어버리기전에 갔다와야하는데 어버이날 기념 아버지와 같이 앙상불 관람 불협화음 b-단조 등 음악에 대한 조예가 얄팍한 나는 엄청난 소음처럼 들리는 뮤직피스들에 음악에 대한 무지한 내 자신을 한탄하며 stranvinsky 개객끼를 외치며 졸다왔다. 최근 인터뷰들 다니면서 만난 길거리 뮤지션들 길거리 뮤지션들을 보면 각 도시마다 특징들이 보인다. 3개월 후 난 어디서 일하고 있을까.. ㅋㅋ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소울 충만한 필라델피아 여유가 넘치는 보스톤 자유분방한 뉴욕 환자들 보고있는데 갑자기 비욘세 누나 목소리가 나오더니 Dr.Sheridan 그룹에서 벌어진 춤바람. ㅋㅋㅋ 졸업이다 이거지 ㅋㅋ |
HS SungArchives
February 20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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